1500년 전 사비백제의 지혜와 문화가 빛과 영상으로 깨어났다.
충남 부여군은 7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개막식을 열고 21일간의 야간 문화유산 향연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축하공연과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정림사지 일대를 수놓은 미디어아트가 공개됐다.
올해 행사는 ‘사비박사’를 주제로 백제의 뛰어난 기술과 지식, 문화를 이끌었던 박사들의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정림사지오층석탑 등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와 영상, 조명, 레이저 등을 결합해 낮과는 다른 정림사지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용우 군수는 “1500년 백제 문화유산 위에 빛과 기술, 예술과 상상력을 더해 부여의 새로운 시간을 열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정림사지를 찾아 백제의 유산과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금·토요일과 추석 연휴에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한다.
올해로 6회째인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백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