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사비연희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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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 24-08-30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가 오는 9월 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부여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가 오는 9월 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부여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비연희’를 주제로 백제 성왕의 사비천도 축하연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빛의 길 ▲빛의 후원 ▲빛의 왕궁을 중심으로 첨단 융합기술을 적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코스별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부소산문 외부 광장에는 시간 흐름에 따라 변하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내부 광장에서는 사비백제의 유물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디지털아트 및 양방향 콘텐츠가 연출된다.
또한 관북리 야외공연장에는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와 사비백제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환상적인 디지털아트가 펼쳐지며,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에서는 동아시아 문화교류 거점이었던 백제의 위용에 맞게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실력 있는 국외 작가들이 만든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부여 객사 전면에 펼쳐지는 영상은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춤으로 아름답게 연출하고, 부여 동헌에서는 의자왕이 일본 왕실에 선물한 것으로 전해지는 바둑판 ‘목화자단기국’을 재현한 인터랙션 조형물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2021년부터 백제 문화를 가장 찬란하게 꽃피웠던 성왕의 사비천도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사비천도의 날을 미디어아트로 연출, 관람객들이 천도를 축하하는 잔치에 참여하고 즐기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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